이번 컨텐츠에서는 애드고시라고도 불리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드센스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등의 여타 광고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가장 선호받는 플랫폼입니다. 광고주, 그러니까 우리와 같은 블로그들에게 지급하는 광고 단가도 높은 편이고, 막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광고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승인을 받는 것도 만만치 않은 편인데요, 어떻게 해야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되도록 한번에 받을 수 있는지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또, 승인 거절 시 나오는 문구별로 해결책은 무엇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노하우 5
1. 양질의 컨텐츠 작성
앞선 칼럼에서 알아본 대로 구글은 글의 퀄리티를 굉장히 중시합니다. 따라서 애드센스 승인 전에도 양질의 글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양질의 글이라 함은 일정 수준의 분량과 창의성이 돋보여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정 분량은 최소 1,500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1,000자를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되면 보통 승인 기준 글 개수라고도 하는 20여개를 채우고서도 승인을 못받는 경우가 종종 생겼습니다.
그리고 전공책등을 배끼는 방법도 공유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책 일부 문구를 그대로 구글 검색에 검색해보시면, 동일한 문구의 포스팅이 왠만하면 다 올라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쉽고 빠르게 편법적으로 승인을 받으려다가 게시글이 유사문서로 찍혀 애드센스 승인도 안되고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은 해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자료를 번역하여 나의 언어로 조금 다듬는 방법입니다. 번역기로는 파파고 등의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데, 번역 결과가 완전히 자연스럽지는 않기 때문에 끝맺음말이나 어법을 조금씩 손을 봐주시면 됩니다.
2. 외부링크
결국 애드센스 승인은 구글 SEO에 적합하게 작성된 컨텐츠가 많느냐 여부로 결정됩니다. 즉, 방문자들이 내 컨텐츠 안에서 오래 체류하며 다른 게시물들도 같이 보는지 혹은 보는 즉시 이탈하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다만 실제 SEO 요소와는 차이가 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외부링크입니다.
구글은 내부링크(즉, 내 블로그 내에서 움직이는 링크)와 외부링크(타 사이트의 자료 참조)가 적절히 섞인 글을 좋은 컨텐츠라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전에는 외부링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구글 공식 지원 문서에 보면 외부 리소스(링크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를 사용할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사용 시 전문적인 내용이나 독창적인 컨텐츠를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외부링크를 달아야 한다고 해서 아무 사이트나 다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공신력 있는 사이트의 링크를 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도움이 되지 않는 링크를 건다는 것은 애드센스 승인이나 SEO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사진의 개수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있어 사진에 대한 카더라도 정말 많습니다. 사진은 1개만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사진의 개수는 무관하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 의견 모두 틀렸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사진을 많이 첨부한다고 무조건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어려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굳이 첨부하지 않아도 될 사진을 첨부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게시물 당 2~3개의 사진을 업로드 했고, 승인을 받는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4. 주제의 일관성
구글은 컨텐츠의 독창성 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보여주기 위해선 동일한 주제로 지속적인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주식 차트보는법”, “주식 계좌 손실 만회방법”, “유상증자의 의미”와 같은 내용으로 게시글을 업로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카테고리
카테고리 안에 들어있는 글의 수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글을 20개 작성했는데, 카테고리가 2개고 하나의 카테고리에는 19개의 글, 또 다른 카테고리에는 1개의 글만 등록되어 있다면 애드센스 승인 절차에서 거절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승인 전까지는 되도록 카테고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권장되고 있는데, 직접 해본 결과 카테고리를 1개만 만들고 그 카테고리에 모든 글을 등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승인이 난 이후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승인 요건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위 5가지 요건 정도를 잘 챙기신다면 문제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애드센스는 거절 횟수도 중요합니다. 거절이 되면 될수록 재검토 기간도 늘어날 뿐 아니라, 재차 거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승인 신청을 하기보다는 충분히 준비한 후 신청을 넣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메시지 유형
다음으로 자주 우리가 받을수 있는 거절 메시지 유형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정책 위반이라는 말로 거절메세지가 오는데, “아직 요건이 되지 않았다”고 받아들이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1. 가치있는 인벤토리: 컨텐츠없음
이 메시지를 받았다면 조금은 황당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신청자분은 정성들여서 쓴 글이 20개가 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아직 블로그에 게재된 글이나 분량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약 1,000자 내외로 20개 포스팅을 하고 나서도 이 메시지를 받았었는데, 약 40여개의 글을 작성하니 승인이 되었습니다.
구글 공식 문서에 따르면, 글의 분량도 중요할뿐더러 의미없는 문장의 나열이나 완전하지 않은 구문을 가진 문장이 많이 포함된 글도 불허 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해볼 수 있는 대처 방안은 이런 게시글을 삭제하고 1,500자 내외의 포스팅을 지속하면서 다시 승인 신청을 넣어보는 것입니다.
2.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
최근 티스토리 블로그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오류 메시지입니다. 특히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서 서버에 문제가 생겼고, 그 복구과정에서 오류가 해결되지 않아 구글 애드센스가 사이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하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
1.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서치어드바이저에 접속해서 robots.txt의 수집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robots.txt는 여러분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정보를 크롤링해가는 봇의 접근 가능 여부를 기재한 파일로, 만약 수집 금지가 되어 있다면 사이트 다운에 관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확인방법은 서치어드바이저에 접속한 후 좌측 “검증” 메뉴에서 “robots.txt”를 클릭한 뒤 나오는 robots.txt 정보에서 수집요청을 해주면 됩니다. 수집이 되고 있다면 robots.txt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접속후 “사이트맵” 탭에서 sitemap과 rss가 정상적으로 제출되었는지 확인해보시고, 만약 오류가 난 상태라면 삭제 후 재등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2. 구글 광고코드 위치이동
구글 광고를 게재하려면 구글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광고코드를 넣어야 합니다. 보통 html 코드의 <head>, </head> 사이에 넣도록 안내를 받습니다. 하지만 사이트 다운에 관한 거절 메시지가 지속된다면 <body>,</body> 사이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승인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이는 애드센스 크롤러가 인식을 못하는 것에 대비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글 1개 작성 후 재신청
3번의 방법은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통해서 알게 된 방법입니다. 거절 메시지를 받은 직후 글을 한 개 더 쓰고, 다시 신청을 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에 작성했던 글들까지는 내외부의 문제로 인식을 못했다면, 오류가 복구된 이후 작성한 글은 인식이 가능할 수 있겠다는 발상에서 나온 해결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방법과 거절 메시지에 따른 대응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칼럼들을 통해서 파이썬마스터의 칼럼을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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